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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릴넘치는 경찰이야기 영화 '경관의 피' 리뷰 및 평점 소개

by 머니쟝 2022. 9. 9.

평점 및 리뷰 반응 소개

배우 조진웅과 최우식이 출연한 경찰 영화 '경관의 피'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에서 경찰 영화라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하나 있다. 바로 2002년에 개봉했던 설경구 주연의 '공공의 적' 시리즈이다. 이 경찰 영화는 인기가 정말 많아서 총 2편의 후속작이 추가로 더 나왔었다. 우리나라가 그래도 나름 경찰 영화는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 이번에 소개할 '경관의 피'라는 영화도 꽤 탄탄한 스토리를 갖고 있을까? 아니면 재미없는 영화일까? 관람객들의 평점은 그렇게 높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2022년 추석 때 TV로 방영되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평점은 6.9점 대로 상당히 저조하다. 놀라운 점은 2022년 1월에 개봉한 영화라는 것이다. 이번 연도에 개봉한 영화를 공짜로 TV에서 시청할 수 있다니 놀랍다. 바로 TV조선에서 오후 10시에 방영한다. 하지만 재미가 없다면 볼 가치가 있을까? 이 영화를 본 관람객의 반응을 조금 살펴봤더니 대부분 공통된 반응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바로 대사가 잘 안 들린다는 평이 많았다. 이야기가 아무리 재미있게 흘러간다고 해도, 보는 사람이 영화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듣지를 못한다면 짜증이 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도 조진웅의 연기력으로 어느 정도 볼만했다는 평도 많이 보였다. 이 영화는 사실 원작이 따로 존재하는데, 바로 똑같은 제목으로 출간된 일본 소설이다. 소설 내용은 3대째 경찰집안의 배경으로 펼쳐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쉽지만 이 영화의 인기가 많지 않아서 사람들이 원작 소설에는 관심을 많이 갖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관의 피가 평점이 좀 낮지만, 그래도 추석특집으로 개봉되는 1년도 채 되지 않은 영화이기에, 이 영화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을 위해 약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한다. 이야기를 읽어보고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다른 추석 영화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현명한 판단이 될 것이라고 본다.

조진웅의 연기력으로 살아난 경관의 피 영화 이야기

최민재라는 형사가 한 경찰서로 배정된다. 그가 배정된 팀에는 배우 조진웅이 맡은 박강윤이 팀장으로 있는 곳이었다. 그가 이 팀으로 배정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경찰의 청문 감사실에서 그에게 비밀 임무를 맡기고 그 팀으로 배정시킨 것이었는데, 비밀 임무는 다름 아닌 해당 팀의 팀장인 박강윤의 뒷조사를 하는 일이었다. 말 그대로 경찰이 경찰을 의심해서 뒷조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양심적인 인물로 그려지는 최민재 형사는 감사실에서 제안한 업무를 거절한다. 하지만 감찰 계장인 '황인호'는 그에게 거절하지 못할 만한 제안을 한다. 바로 최민재의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비밀 서류를 보여주겠다는 것이었다. 민재의 아버지도 역시 경찰이었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죽임을 당했었다. 하지만 순직 인정도 받지 못한 것이었다. 그것에 관련된 서류정보를 보여주겠다는 말에 민재는 그의 제안을 허락하고 박강윤의 팀에서 뒷조사를 시작한 것이다. 박강윤이란 인물은 영화에서 상당히 돈이 많은 부자 형사로 비쳤다. 형사의 월급으로는 절대로 얻을 수 없는 서울 청담동의 고급빌라에 거주하고 있으며, 옷장에는 명품 옷들로만 구성되어있고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 시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사실에서는 박강윤이 범죄조직과 연루되어있다는 추측을 하게 되고 뒷조사를 벌인 것이다.

실제 현실의 경찰 세계도 영화와 같은 일들이 벌어질까?

이 이야기는 경찰이 범죄조직의 돈을 받으며 그 뒤를 봐주고 있다고 의심받는 형사와 그것이 정말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배정된 형사와의 갈등을 시작으로 펼쳐진다. 그런데 정말 이런 영화와 같은 일이 현실세계의 경찰에게도 정말 존재할까? 요즘 세상에서는 왠지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기겁할 정도로 놀랍지는 않을 것 같다. 세상이 그만큼 아름답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상상이 잘 되기 때문이다. 멕시코만 해도 이미 마약과 관련된 범죄조직이 정부나 경찰을 매수해서 이용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며칠 전 뉴스에서도 우리나라에 최근 마약 밀수 사건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과연 그런 안 좋은 물품들이 그렇게 쉽게 통관되고 유통이 되는 것을 보면, 영화처럼 현실에서도 그런 불법적인 일들을 몰래 도와주는 공무원이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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